국채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국채는 각국의 경제 상황과 정책에 따라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투자 자금이 여유 있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국채를 포함합니다. 그렇다면 2025년에는 미국 국채와 한국 국체 중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미국 국채와 한국 국채의 수익률을 근거로 2025년 국채 투자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국채 vs 한국 국채
미국 국채와 한국 국채는 각각 고유한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는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로 거래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국채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했습니다.
2025년 현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3%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한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미국 국채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왜 국채 금리가 역전되었는가?
국채의 투자 수익률은 각국의 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에 따라 변동합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국채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빨랐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선순환을 통해 정부도, 투자자도 모두 윈윈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부동산 부채 문제와 경기 침체로 미국을 따라 금리 인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더 벌어졌고,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매력도가 떨어지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국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았고, 지금의 수익률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악순환입니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투자자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정답은 정해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5년 1분기 중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입니다. 직접 투자 방법은 ‘TreasuryDirect’를 통해 구매하거나 증권사 앱을 통해 구매하는 겁니다. 최소 구매 금액은 100달러입니다. 간접 투자 방법은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미국 국채 ETF(상장지수펀드)를 구매하거나 국채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펀드를 구매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국채 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국채 투자에 있어 아무래도 올해는 한국보다 미국이 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가의 국채가 수익률마저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는 것은 당연히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미국 국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전성으로 많은 투자자에 관심을 끌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 상품이 그렇듯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를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참고로 미국은 올해 분명 금리 인하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 국채 투자 시장에도 또다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입니다.